성형이 보편화 되면서 성형 비율 중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눈성형과 코성형이 더욱 늘고 있다. 코 성형수술 사례가 늘어나다 보니 그에 따른 불만족 사례도 증가하며 재수술을 원하는 환자들도 많아지고 있다. 코 성형에 쓰이는 다양한 보형물들의 삽입이 잘못됐을 경우나, 본인이 예상하던 코 모양이 아닐때 환자들은 재수술을 결정하곤 한다. 얼굴 중앙에 위치한 코는 인상을 크게 좌우하며 오똑하고 매끈한 콧대는 얼굴 전체 이목구비가 뚜렷해 보이며 세련되고 지적인 느낌을 준다. 하지만 자신의 얼굴과의 조화를 생각하지 않고 섣부른 판단을 하거나, 보형물의 문제로 코 재수술을 위해 성형외과를 찾는다. 코 재수술을 하는 경우와 재수술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1. 보형물이 비쳐 보일 때

주로 실리콘을 삽일했을 때의 경우로, 실리코능로 콧대와 코끝을 높인 경우 피부가 얇아 실리콘이 비쳐 보일 수 있다. 이럴때에는 실리콘을 제거하고 코끝은 연골이나 인공진피를 사용하고, 콧대는 고어텍스나 자가조직을 피부의 상태에 따라 선택하도록 한다.

2. 피부가 빨갛게 된 경우

피부가 얇거나 피부가 감당할 수 없을만큼 무리하게 큰 실리콘을 넣게되면 피막이 생기고 그로인해 피부가 빨갛게 변할 수 있다. 이런 경우 실리콘을 제거하고 코를 높일 때 자가조직이나 고어텍스를 사용하도록 한다. 또한 피부가 지나치게 얇고 피막이 두껍다면 실리콘을 제거하고 이차적으로 코를 높여주도록 한다.

3. 보형물이 삐뚤어진 경우

코가 본래 휘어져 있는 상태에서 코를 높이거나 보형물을 골막 밑에 넣지 않고 피부 밑에 넣은 경우 코성형 후에 코가 삐뚤어져 보일수가 있다. 때문에 코가 휘어져 있다면 코를 똑바로 잡는 교정형 코성형을 하거나 꺽인 부위를 필러를 이용하여 채워주는 방법을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후자의 경우 피부 밑에 넣은 보형물을 골막 밑에 넣어서 교정하는 방법으로 재수술 할 수 있다.

4. 코가 너무 높은 경우

코성형 후 자신이 생각한 것 보다 부자연스럽게 코가 너무 높을 경우에는 삽입물을 빼내어 깎은 뒤 다시 삽입하는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코의 높이를 전 보다 많이 낮추어야 하는 경우, 삽입물이 흔들릴 위험이 있으므로 단계를 두 단계로 나누어 수술하는 것이 좋다.

5. 이물질을 주입한 코

파라핀이나 실리콘 등의 이물질을 코에 주입한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이물 반응에 의해 피부가 빨갛게 변하고 흉이 많이 생기는 등의 피부가 상하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 때 이물을 제거하고 진피지방 이식법으로 코를 세우도록 한다.

코성형 전문 엘리트성형외과 이영진 원장은 "콧대는 인상을 세련되게 만들어 주고, 얼굴의 이목구비를 책임지며, 얼굴이 넓어 보이는 경우에도 융비술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조건 높은 콧대를 추구하는 것 보다 자신의 얼굴 특성을 충분히 고려하여 조화롭고 아름다운 코 모양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때문에 아름다운 코성형을 위해서는 숙련된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과 정확한 분석을 통해 수술여부 및 방법을 결정해야 합니다."라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