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밑 검은그림자 다크써클 치료하기
2011-11-01 | Hit : 2179
노화가 시작되는 징조, 어디서 가장 빨리 알 수 있을까? 바로 눈이다. 눈 주위의 피부는 다른 부위에 비해 매우 얇고 부드러워 노화의 증상이 가장 빨리 나타나게 된다. 그 중 한가지가 눈 밑의 검은 그림자 '다크써클'이다. 다크써클은 얼굴을 어둡고 칙칙하게 만들며, 항상 피곤한 인상을 주어 분위기 마저 가라앉게 만든다. 나이도 들어 보이며, 눈 밑을 밝게 만들려고 화장을 덕지덕지 해도 잘 받지 않기 때문에 쉽게 커버할 수 없다.
다크써클의 원인은 의학적으로 아주 복잡한데 크게는 세가지로 나눌 수 있다.
1. 눈밑지방
유전적인 소인에 의해 눈을 보호하는 안와지방이 더 많거나 피부과 근육이 얇은 경우에 노화에 의해 지방이 더 빨리 밀려나올 수 있다. 이와 반대로 지방이 감소하면서 눈밑이 꺼져보이고 눈밑에 주름골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2. 색소침착
대개 인종적인 요인과 가족력, 유전적인 요인으로 눈 밑에 갈색의 멜라닌 색소 침착이 있는 경우, 일시적으로 사라지기도 하지만, 계속해서 남아 다크써클을 이루게 된다. 그 외에도 습진이나 다른 염증으로 인해 염증 후 과색소 침착, 눈에 멈이 든 경우 색소침착을 남길 경우에 지방이 튀어나오지 않아도 눈밑이 어두운 다크써클을 남기게 된다.
3. 혈관
피부가 유난이 얇은 눈밑에 눈을 움직이는 근육과 혈관, 신경들이 비쳐서 검푸르게 보이는 경우가 있다. 피곤하거나 탈수 현상이 있을 경우 혹은 축농증과 같은 질환이 있을 때에 눈밑이 진해지는 경우도 눈밑 혈관이 확장되어 피부색이 어둡게 보이는 것이다.
다크서클은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 생기기 때문에 치료법 또한 다양하다.
눈밑에 지방이 튀어나와 다크써클이 생기는 경우에는 레이저로 눈밑의 지방을 제거하고 지방을 재배치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눈밑의 지방만 밀려 나온 경우는 눈꺼풀을 뒤집어 안쪽의 결막을 절개하여 레이저를 이용해 지방을 빼낸 후 한바늘 정도 봉합하는 것으로 피부에 흉터가 전혀 생기지 않고, 수술한 표시가 나지 않는다. 또한 지방이 밀려나오면서 그 아래쪽으로 골이 진 경우에는 골이 지지 않도록 지방을 재배치 하여 지방을 펴주는 수술을 하게 된다. 이 경우에는 붓기가 조금 더 오래갈 수 있다.
피부가 얇아 혈관이 비춰 다크써클이 생기는 경우는 지방이식으로 혈관을 덜 비춰보이게 해서 다크써클을 개선할 수 있다. 자가지방을 이용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지만, 중요한 점은 눈밑 피부가 매우 얇기 때문에 고르게 지방을 주입해야만 지방덩어리가 겉에서 티나지 않고 균일하게 지방이식을 할 수 있다. 이런 경우 미세지방이식을 필요로 한다.
마지막으로 멜라닌 색소의 침착으로 인해 눈밑에 다크써클이 생긴 경우 미백관리가 필요하다. 미백 연고를 사용하여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미백관리를 하며, 이와 함께 진피 깊숙이 콜라겐이나 미백 성분을 투여하는 것으로 다크써클 치료가 가능하다.
다크써클 전문 인천 엘리트성형외과의 이영진 원장은 "다크써클은 한가지 원인으로 생겨나는 경우도 있지만 여러가지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다크써클이 생기는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선택해야 합니다."라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