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로도 안되는 겨드랑이 냄새!
2011-09-05 | Hit : 2141
향수로도 안되는 겨드랑이 냄새!
액취증은 흔히 알고있는 '암내'로 겨드랑이, 젖꼭지, 배꼽, 생식기 주위에서 암모니아 같은 냄새가 풍기는 것이다. 액취증이 있는 사람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다른 사람들을 만날 때, 냄새가 나지 않을까 하는 걱정때문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사람들 앞에서 주늑이 들고 자신감이 없어지는 등 정신건강에도 해를 끼친다. '액취증'을 조금이라도 감추기 위해 향수를 뿌려보지만, 오히려 향수를 뿌리면 향수가 냄새와 같이 더욱 잘 퍼지기 때문에 악효과를 내는 경우도 있다. 향수도 어쩌지 못하는 액취증, 과연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액취증의 원인
우리 몸에는 200~300만개의 땀샘이 존재한다. 액취증은 땀샘에 의한 증상으로, 겨드랑이 부위에 주로 분포하여 지방산 등을 배출하는 아포크선에 과분비에 의해서 생기게 된다. 사춘기 때 아포크린 선은 더욱 왕성하게 작용하여, 아포크린선에 나온 땀이 세균에 의해 암모니아 등을 형성하면서 악취가 나는 것이다. 액취증은 유전적인 성향이 강하여, 부모 중 한명이라도 액취증이 있는 경우에 50%의 확률로 유전될 수 있다. 그러나 액취증 환자의 20% 정도는 유전과 관계없이 발생하기도 한다.
액취증 진단법
자신의 겨드랑이에서 시큼한 냄새가 나는 경우, 자신이 액취증인지 구별하는 방법은 귀지를 보면 된다. 아포크린 땀샘은 우리 몸 전체에 분포되어 있지만, 특히 겨드랑이에 95%, 나머지 5%가 귀멍, 유륜, 눈꺼풀 등에 분포되어 있다. 직접 냄새를 맡아보면 정확하게 알 수 있지만, 귀지가 젖어있는지 확인하면 액취증인지 구별할 수 있다.
액취증 치료법
액취증 치료법은 짧은 시간에 시술이 가능하고, 효과가 좋은 레이저치료를 최근 많이 사용하고 있다. 과거 액취증 치료는 흉터와 회복기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으로 액취증 치료 받는 것이 쉽지 않았으나, 레이저는 흉터가 거의 없고, 일상생활이 바로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1444nm의 파장으로 피부 내부의 땀섬유를 직접 파괴하여 액취증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지방을 용해하여 땀샘을 파괴하기 때문에 신경과 혈관에 손상을 주지 않는다. 또한 1mm의 작은 바늘구멍으로 시술이 가능하여 수술 후 흉터가 남지 않고, 2~30분 정도로 시술시간이 짧다. 또한 치료후 바로 다음날 샤워가 가능하고 통증이 없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 신액취증 치료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