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짐과 주름 개선하는 안면거상술이란?
2022-08-26 | Hit : 1104
안사람은 누구나 세월이 흐르면 피부가 처지고 주름이 생기는 노화를 겪는다. 20대부터 경미한 노화 현상이 발생하고, 30대부터는 노화의 속도가 점차 빨라져, 40~50대가 되면 깊은 주름이나 피부처짐이 심각해질 수 있다.
이에 의료적 방법을 통해 개선해 나가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으며 안면거상술을 이용하기도 한다. 안면거상술이란 주름의 깊이가 깊고 피부의 처짐이 심할 때 진행하기에 적합한 중년성형이다. 표정 근육을 감싸고 있는 섬유근막층(SMAS)부터 겉 피부, 근육, 지방에 나타난 처짐을 당기고 여분의 피부와 근육은 제거하는 방법이다.
해당 과정을 통해 즉각적으로 볼처짐, 입가주름, 눈가주름, 팔자주름 등이 효과적으로 개선되는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안면거상술은 얻을 수 있는 효과가 큰 만큼, 비교적 절개 범위가 크고 수술 후 충분히 회복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러한 이유로 안면거상술 진행을 망설이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미니거상(미니리프팅)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미니거상은 이마, 광대 등 중안면부의 처짐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으며, 얼굴 크기도 한층 작아 보이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기존 안면거상술에 비해 피부 절개가 적기 때문에 출혈, 통증, 회복기간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단, 안면거상술과 미니거상은 얼굴 가운데부터 하관까지의 처짐 및 주름 개선 효과가 큰 리프팅 방법이다. 이에, 정수리부터 시작된 피부 처짐으로 인해 깊어진 이마 주름이 얼굴 처짐과 함께 있는 경우라면 처지고 주름진 이마 부분을 집중적으로 리프팅하는 이마거상술을 안면거상술과 병행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마거상술은 크게 헤어라인 절개 이마거상술과 내시경을 이용한 엔도타인 이마거상술 2가지가 있다. 이중 헤어라인 절개 이마거상술은 이마 위 헤어라인 부위를 절개해 근막층을 정밀하게 박리한 후, 처진 피부와 조직을 적절하게 당겨주는 방식이다. 이마주름과 처진 눈썹, 심한 위쪽 눈꺼풀 처짐 개선에 효과적이다.
엔도타인 이마거상술은 엔도타인이라는 고정판을 사용해 거상한 피부의 고정력을 높이는 방법이다. 엔도타인은 수술 후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인체에 흡수되므로 이물감에 대해 걱정은 덜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수술 자체도 내시경을 이용해 이루어지므로 피부 절개 규모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으며, 시야 확보가 용이해 덕분에 머리카락으로 가려지는 안쪽 두피를 따라 0.5~1.5cm 정도의 미세 절개창을 내는 것만으로도 수술이 가능하다. 그만큼 흉터에 대한 걱정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처럼 피부 노화의 원인인 섬유근막층을 당겨 올려주어, 피부 처짐과 깊은 주름을 개선할 수 있는 거상술의 종류는 다양하다.
이외에 처짐과 주름의 개선법으로는 울쎄라, 써마지, 소프웨이브 등의 레이저리프팅도 있다. 레이저리프팅의 경우 거상술에 비해 노화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긴 어렵지만, 거상술의 흉터와 긴 회복기간이 부담될 때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다.
만약 콜라겐 생성으로 주름 개선 효과를 보고 싶다면 울쎄라를, 무너진 얼굴 라인 개선을 원할 땐 써마지를, 페이스 리프팅, 눈썹리프팅, 눈주름, 목주름 등의 주름 및 처짐 개선 효과를 원할 땐 소프웨이브를 적용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엘리트성형외과 이영진 원장은 “주름과 처짐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은 워낙 다양하고 개인의 노화 정도, 현재 상태 등에 따라 효과적인 방식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비수술 레이저 리프팅부터 고난도 거상술까지 진행할 수 있는 성형외과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이어 “개인의 얼굴 특징과 표정 근육을 고려한 후 이상적인 수술/시술 방법과 디자인을 적용할 수 있는 성형에 대한 전문 지식을 보유한 성형외과 전문의와의 상담은 필수라고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전구역 CCTV 설치로 예상치 못한 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지, 산소포화도 측정기를 포함한 응급장비가 구비됐는지, 수술실 및 수술 도구의 감염 관리와 방역은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는지, 사후관리 시스템이 준비되어 있는지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