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려 보이는 눈, 비절개눈매교정으로 해결
2015-09-02 | Hit : 2705
대학을 졸업한 심수진(26)씨는 대기업을 포함한 여러 기업 채용에 응시했지만, 항상 최종 면접에서 고배를 마셨다. 스피치도 배워보고 표정 연습도 많이 해 보았지만 같은 상황이 반복되던 어느 날, 심 씨는 면접관의 일침을 통해 정확한 탈락의 원인을 알게 됐다. 바로 ‘졸리고 무기력해 보이는 눈’ 때문에 좋은 인상과 신뢰감을 주지 못했던 것이다.
학력·어학 능력 못지않게 ‘외모’도 스펙으로 따지는 사회가 되면서 심 씨와 같은 처지에 놓인 이들이 적지 않다. 이 중 대부분이 평소 잠이 부족하지 않음에도 눈꺼풀이 처져 있거나 힘을 주어도 눈이 다 떠지지 않는 고민을 주로 호소하는데, 이러면 ‘안검하수’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안검하수란 눈 뜨는 근육의 힘이 약해 눈꺼풀이 내려와 있는 증상을 말한다. 무의식적으로 이마나 눈썹을 위로 당겨서 눈을 뜨기 때문에 이마 주름이 많고, 눈썹을 반복적으로 올려 잘 처지게 된다.
인천 구월동 엘리트성형외과 이영진 원장은 “안검하수는 눈 뜨는 근육을 묶어 근육의 힘을 강화시키는 눈매교정술로 교정한다. 안검하수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라면 절개하지 않고 비교적 간단한 비절개눈매교정술로 교정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비절개눈매교정술은 눈꺼풀 안쪽으로 실을 넣어 눈 뜨는 근육 일부를 마주 닿게 묶어 근육의 길이를 줄여주는 것을 말한다. 근육의 길이가 줄면서 눈꺼풀을 들어 올리는 힘은 반비례로 커져 또렷한 눈매를 만들 수 있다.
비절개눈매교정술의 장점은 수술 효과가 높은 동시에 회복기간은 대폭 줄였다는 것에 있다. 절개하지 않아 눈꺼풀의 자극이 최소화되면서 외부 흉터가 남지 않는 것은 물론, 붓기나 멍이 매우 적어 수술 후 2~3일 정도면 세안이나 가벼운 화장도 가능할 정도다. 그래서 빠른 일상 복귀를 원하는 이들에게 적합한 방법이다.
이 원장은 “대부분 회복기간이 빠른 비절개눈매교정술을 선호한다. 하지만 안검하수 정도가 심한 경우나 눈꺼풀 지방의 양이 많고 피부가 두꺼운 경우는 절개 눈매교정을 해야 해서 성형외과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수술방법을 결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